[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에서 해외 입국자인 20대 여성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41번째 확진자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전날 캐나다에서 귀국해 대전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 격리 중인 이 여성은 오후 7시께 충남대병원 음압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여성의 가족 1명이 밀접 접촉자로 파악됐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머물렀던 장소를 방역 소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20대 남성 A씨도 이날 재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됐다.

지역 내 37번째 환자인 A씨는 지난 3월 3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이 남성은 집에서 격리 중이던 지난달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 치료 후 같은 달 19일 격리 해제됐다.

기침 증상을 보인 A씨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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