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관 대청호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도 재개관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난 6일부터 다시 문을 연 청주시립미술관이 소장품 특별전 ‘심안으로 보라’를 관람객에 직접 선보인다.

청주미술의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전망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 150여점이 6월 10일까지 전시된다.

1층 로비에는 ‘김복진 작가 아카이브’ 공간을 조성, 한국 최초 근대 조각가인 김복진의 작품세계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7월 1일 청주시립미술관의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첫 전시로 관심을 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술관이 휴관하면서 유튜브로 공개됐었다.

아직은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도슨트 해설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리플렛을 비치, 관람객들의 작품 감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어린이를 위한 워크북을 제작·배포해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자율적으로 감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과 함께 분관인 대청호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 역시 6일부터 개방했고 오창전시관은 청주시도서관 개방일에 맞춰 6월에 다시 문을 연다.

재개관을 알린 대청호미술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팀의 전시 공모선정전 ‘절묘한 균형’을 8월 16일까지 진행하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6일 개방과 동시에 14기 작가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방문일지를 작성한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관의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미술관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서 본관과 오창전시관, 대청호미술관의 전시를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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