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부선 철도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 군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주재로 중부선 철도 노선의 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 결과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지난해 해당 노선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중부선 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한국교통대에 의뢰해 현재 용역이 진행중이다.

이 노선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으로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충북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특히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돼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으로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 수도권 철도의 접근성이 높아져 철도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중간보고내용을 통해 중부선 철도의 중요성과 유치의 필요성을 참석자 모두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의 견인과 광역교통 체계가 미비한 음성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월 6개 지역단체가 모여 결성된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대표위원장 민만식)는 이 노선 유치를 위ㅎ 홍보와 범 군민 서명운동 활동을 전개, 현재 2만2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음성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