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2일 세명대학교를 방문해 세명대 관계자 및 학생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지역대학 및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재 추진 중인 지역 대학생 주소이전, 제천화폐 적극 이용 등 지역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명대학교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강의 대체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한 대학생은 “등교 입학일이 계속 미뤄짐에 따라 학교는 못 다니고 있는데 월세 비용을 꼬박꼬박 내고 있는 학우들이 많다”며 “대학가 임대업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대학과 대학생들의 어려움도 컸을 텐데 지역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위기에서 지역과 대학이 더욱 끈끈하게 뭉쳐서 함께 코로나19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