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과 조례안 13건 처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의회가 3일간 일정으로 열린 245회 임시회 일정을 22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손경수 의원의 횡단보도 안전시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자 설치 제안과 정용학 의원의 다중이용업소 및 체육시설에 대한 경제적 지원 건의 등 시정에 관한 관심과 개선을 요구했다.

또 13건의 안건을 원안‧수정가결 했으며, 이 중 7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로 상정하며 활발한 조례입법 활동을 보여줬다.

박해수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 ‘충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의원들이 외부강의 등으로 받는 사례금 신고에 관한 내용을 반영했다.

조중근 의원은 ‘충주시 미술품 보관.관리 조례안’을 통해 시 보유 미술품의 효율적 보존과 관리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낙우 의원은 ‘충주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시민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 서점의 경영안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시의회는 또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와 조사특위도 구성했다.

이번 조사특위는 시의원 10명으로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옛 수안보 한전연수원 매입 과정에 대한 사항을 3개월간 조사하게 된다.

조사특위는 매입 과정에서 의회 의결 없이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업무 추진상 문제점과 부지와 건물 감정평가 등 각종 자료에 대한 검증과 사실관계를 꼼꼼히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허영옥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과 협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민생 충격과 고용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다음 회기인 246회 정례회는 6월 12~29일 8일간 일정으로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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