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급식비 경제적 부담 해소 및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 돕기 ‘일석이조’

단양군과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부터 단양지역 유치원아 및 초·중·고 학생 2174명의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시작했다. 사진은 농산물 꾸러미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과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부터 단양지역 유치원아 및 초·중·고 학생 2174명의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시작했다.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원아, 학생 가정의 급식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단양군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인 쌀, 잡곡류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상급식 지원’ 사업비 중 1억 7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생에게 3만원, 초·중고학생에게 5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이달 말까지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가정과 지역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