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예선 6월 13일·본선 19일 포석 조명희문학관

지난해 4월 26일 진천 포석 조명희문학관에서 열린 17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전국 유수의 시낭송 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18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예선이 6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본선이 6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진천 포석 조명희문학관 3층 세미나실(진천읍 포석길 37-14·☏043-539-7762)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 마감은 30일까지다.

27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진천군·(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2003년 처음으로 열린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청주와 충주 등 충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의 시낭송 애호가들이 참가해 가장 권위있는 시낭송 경연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 대회는 주옥같은 시를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낭송 전문가를 배출하는 뜻깊은 행사다.

예선은 음악 없이 자유시(등단시인의 시) 1편을 암송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포석 조명희 선생의 시 1편과 예심을 통과한 자유시 1편을 낭송하는 본선이 펼쳐진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연변 포석 조명희 문학제 참가경비가 제공된다.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동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시낭송전문가 인증서와 시낭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시낭송은 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고급문화예술”이라며 “매년 참가자들의 수와 기량이 늘고 있는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211000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43-211-0001.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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