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과 충북개발공사가 27일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위·수탁 협약서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범위와 업무 분담을 규정하고 공사비 부담기준과 사업 시행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을 위한 사업비의 조달, 인허가에 따른 행정사항, 사업 완료 후 시설물의 인수와 유지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충북개발공사는 사업의 시행, 사업비 집행·정산업무, 용역과 공사의 발주·계약, 감리·감독, 사업 준공절차 이행과 준공 후 인계업무, 기타 상호 협의해 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0월 공모 선정 당시 사업비는 796억원으로 이중 충북개발공사에 위탁하는 사업비는 65억원이다.

창의 어울림센터 신축 42억4000만원, 이색가로 창의길 조성 11억원, 소공원 정비와 마을공원 조성 3억원, 친환경 마을 주차장 조성 5억원, 청춘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 3억원 등이다.

이중 창의 어울림 센터 신축, 이색가로 창의길 조성, 소공원 정비와 마을공원 조성사업, 청춘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은 옥천군에서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충북개발공사가 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젊은 인구 유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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