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충북소방본부는 26~27일 충주시 수안보파크호텔에서 2020년도 화재조사 연구 및 소방전술개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 12개 소방서 9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실제 화재 사례의 재연실험을 통해 작성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능력을 갖춘 외부인사를 초청해 심사위원을 맡았다.

논문은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타 시·도 소방력 출동 시 관할구역 내 현장대응 공백 발생을 가정한 효과적인 소방력 편성 및 현장 활동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화재조사 분야에서는 ‘유증기 화재·폭발 현장의 발화원인 판정’을 주제로 발표한 청주 동부·서부, 증평소방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소방전술 분야에서는 ‘고성산불 현장 출동대원 심층 면접을 통한 재난 대응체계 개선방안 도출’을 주제로 발표한 옥천소방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방서는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연상 충북도소방본부장은 “총력 대응체계 강화로 국민의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날 발표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공유해 화재대응 역량을 높여 안전한 충북도가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우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