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 시장퇴진시민운동본부 결성

조길형충주시장퇴진시민운동본부가 시청 앞 광장에서 시장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가 1일 조길형 시장 퇴진운동을 위해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조길형충주시장퇴진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법치 행정과 민주 행정을 파괴하고 지방자치 존립 기반을 무너트리는 폭거”라며 옛 한전 연수원 매입을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길형 시장은 결제과정을 거쳐 시장이 최종 서명한 사안을 담당자 실수라고 호도하고 있다”라며 “그 사실을 믿을 시민은 아무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짓 변명과 위선으로 일관한 조길형 시장은 지방자치 본질을 망각하고 시민 신뢰를 배반한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를 마치 도시재생을 중단시키려는 행위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사태 본질을 망각한 기만적 행위”라며 “도시재생사업을 위태롭게 만든 불법과 과오를 반성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지속적인 집회를 통해 시장 퇴진운동을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퇴진시민운동본부는 충주지방분권시민참여연대와 노사모충주시민모임, 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 정의당충주지역위, 충주역사바로세우기시민모임, 충주3.1운동기념사업회, 깨어있는충주시민모임 등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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