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콘체르토 라보엠’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해마다 연말이면 단골 공연되는 오페라 ‘라보엠’이 이번엔 한 여름밤의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58회 정기연주회 ‘콘체르토 라보엠’을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JTBC팬텀싱어3에 출연했던 테너 윤서준(로돌포 역), 소프라노 구은경(미미 역) 바리톤 양진원(마르첼로 역), 소프라노 윤현정(무제타 역), 베이스 박광우(콜리네 역), 베이스바리톤 성경모(쇼나르 역) 등 국내 최정상 6명의 성악가들이 협연한다.

‘라보엠’은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로,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날 공연에서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하는 아가씨’ 등 ‘라보엠’ 대표 아리아를 비롯해 1막부터 4막까지의 대부분의 곡이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펼쳐진다.

조규진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듯 멋진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판매를 하지 않고 사전예매(☎1544-7860)만 실시한다.

관객은 공연장 입장 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발열체크 후 질문지를 작성해야 입장 가능하다. 객석은 한 칸씩 띄어 앉게 되며 체온이 37.5℃ 이상 시 입장이 제한된다. 1층 1만원·2층5000원(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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