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관실·정책기획관실·남부출장소·문화예술산업과·관광항공과도 생산적 일손봉사....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 농촌일손돕기
충북도 관광항공과 직원들 농촌 봉사활동 실시
남부출장소, 생산적 일손봉사
충북도 공보관실, 생산적 일손봉사
김장회 행정부지사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 참여(진천 6.20)
김장회 행정부지사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 참여(진천 6.20)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김장회 행정부지사와 진천봉사단 회원 20여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도 공보관실과 정책기획관실, 남부출장소, 문화예술산업과, 관광항공과 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김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안녕진천 봉사단, 유전자원봉사단 회원 20여명이 휴일도 잊은 채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김 행정부지사는 진천 안녕진천 봉사단, 유전자원봉사단 회원과 함께 진천군 소재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딸기 런너 해체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딸기재배 농가주 김태열 씨는 “딸기 재배를 많이 해 항상 일손이 부족하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구할 수가 없어 막막하기만 했다”며 “이렇게 부지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부족한 일손을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일손봉사에 참여한 안녕진천 봉사단 박미선 회장도 “일손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 우리 회원들이 작은 손길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미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힘을 보태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기업에 계속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도 공보관실 직원 20여명도 포도 봉지 씌우기 등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나섰다. 직원들은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포도농장을 찾아 포도 순치기와 봉지 씌우기 등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서 주위에 훈훈함을 전했다.

도 정책기획관 직원 20여 명도 이날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미원면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 봉지씌우기, 농원 잡초 제거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 남부출장소 직원 12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 농가 3개소를 방문해 옥수수 순치기, 오이 순치기 등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도 문화예술산업과 직원 20여명도 음성군 소이면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19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체리수확, 감자캐기, 잡초 제거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 관광항공과는 이날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용암동 소재 방죽포도원에서 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관광항공과장 외 직원 20명이 참여해 포도밭 잡초제거, 포도봉지 씌우기 등 구슬땀을 흘렸다. 그간 농촌 인력을 대체해 온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됨에 따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충북도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4084개소 농가·기업에 14만9000명이 일손봉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15일 현재 2407개소 농가·기업에 7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