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가 15일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현판식을 갖고 도내 북부지역 지식재산 지킴이 출발을 알렸다.

앞서 충주상의는 2007년 5월 충주지식센터를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충주와 제천, 단양지역 기업체 지식재산 창출 사업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해당 지역 여러 기업체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예산과 지원 분야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충주가 지역구인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국회에서 특허청과 협의해 창업 7년 이내 기업도 지원할 수 있는 IP(지식재산)나래 사업 예산증액을 특허청 예산에 반영시켰다.

또 센터 담당구역을 음성까지 확대해 도내 북부지역 4개 시‧군 소재 기업체가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도내 북부지역 기업체가 양질의 지식재산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충주는 현대엘리베이터와 300여 개 협력업체 이전이 확정된 지역”이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센터가 지식재산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도 “센터 개소를 통해 북부지역 경제의 주축이 되는 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충주를 비롯한 4개 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식재산 서비스와 함께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IP(지식재산)나래 사업을 통해 특허와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 등 지역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