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인 A씨 “개인 신상 알려져 정신적 고통 받고 있다”주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경찰이 내사를 한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를 유출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진정이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12일 진정인 A씨에 따르면 “제천경찰서 한 경찰관이 2년 전 공무원폭행 건을 내사하면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직장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근 이 경찰관이 피해자로 지목된 B씨에게 진술을 강요하고 같은 질문을 2시간 이상 지속했다”며 “이후에도 B씨에게 전화와 문자로 진술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국민권익위 시민고충처리위에 “경찰이 내사를 하는 정확한 이유와 근거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진정했다.

A씨는 “현재도 경찰이 지역에서 본인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 등 개인 신상이 알려져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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