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11개사 바이어와 4일간에 걸쳐 수출상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와 충북도기업진흥원은 ‘2020 해외바이어 초청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18일과 19일, 25일과 26일 4일간 청주 S컨벤션에서 중화권, 일본, 신남방지역 111개사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중견기업 200개사와의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당초 상하반기로 나누어 5월, 11월에 해외바이어를 청주로 초청해 상담회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상담이 불가피해지자 비대면인 사이버 화상 상담회로 변경했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 바이어와는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해외출장 없이 국내에서 인터넷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되는 상담회로 도내 기업이 해외 출장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출 상담을 통해 새로운 해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이버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도내 참가업체 해외 바이어에게 프로필, 홈페이지 등 사전 정보제공과 해외바이어가 기업 제품의 이해와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 상담장 내 기업의 주력상담 제품을 현장에 비치한다.

참가업체는 2~4개사 현지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역대 최장의 장마로 인해 재해를 겪고 있는 충북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하여 해외수출을 모색하고 어려운 시국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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