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5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신재권 월드비전 충북본부장,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24일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후원금 320만원을 월드비전 충북본부에 전달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집무실에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유영선 상임이사, 신재권 월드비전 충북본부장, 도교육청 민경찬 기획국장, 김영미 교육국장, 박재환 충북자연과학교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모금 전달식을 가졌다.

도교육청 실국장과 직속기관장 등의 모금으로 마련된 이번 성금은 25일부터 진행되는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모으기의 일환으로 도내 공공기관 중 첫 번째다.

김 교육감은 “전통과 역사를 갖고 충북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모금행사인데 어려워 상징적으로 간부들만 하자고 해 모금을 했다”며 “아이들의 기부문화 교육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도내 위기 아동·청소년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모금된 성금은 △위기아동지원사업 △학교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교육복지 차량 지원사업 ‘드림버스 붕붕’ △세계시민문화교육사업 △도내 11개 시·군을 통한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 △아동 중식비 지원사업 △충북·북한 해외사업 △취약계층 석식지원 사업 △긴급구호사업(수해피해 등 자연재해가 있을 시) 등에 쓰였다.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이 공동주최하는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모금으로 이뤄진다. 성금은 농협 계좌 310-01-027235(예금주 월드비전)를 통해 모금한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