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3회 추경안 심의·의결...박양규 의원 발의 '진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도 심의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군정 추진을 위한 조례안과 각종 동의안 처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의회 안건 4건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집행부(진천군) 제출 안건 6건을 심의·의결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양규 의원은 ‘진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발의해 이번 임시회에 제출했고, 조례안은 지방재정운용의 효율성과 통합성 증진의 제약을 개선·조정하는 기반을 마련한 게 골자다.

또 ‘진천군 성인지 예산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도 발의했고, 조례안은 지방재정운용에 성인지 예산을 반영해 양성평등정책의 이념을 실현하도록 규정했다.

군의회는 이와 함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위해 이재명 의원을 위원장으로, 유후재 의원을 간사로 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진천군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모는 기정예산 대비 4.69% 272억8989만4000원이 증액된 6096억5608만6000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5.59%(273억5316만6000원)가 증액된 5169억9303만4000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0.07% 6327만2000원)가 감액된 926억6305만2000원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예결위원장은 6일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무너진 민생경제의 회복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번 예산안 심사는 하반기 추진이 어렵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을 과감히 감액 조치하고 침체된 지역경제회복과 주민생활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참석인원 최소화와 방청을 제한하고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확인 등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군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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