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기타안건 처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의회가 1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열린 249회 임시회를 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충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총 20개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시가 제출한 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총 1231억으로, 이 가운데 이번 임시회 삭감액은 118억8300만원이다.

시의회는 시가 수공 측에 내야 할 지난해 정수구입비 54억여원과 연체료 2억9100만원, 중앙탑공원 수변경관 개선사업비 2억원, 평생학습관 에어컨 교체사업비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음악창작소 갤러리 조성 사업과 농산물 통합브랜드 홍보비, 방치폐기물 위탁처리비,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등은 일부분 삭감했다.

산건위 사전 심사에서 삭감된 중부권통합의학센터 보강공사비 13억원은 예결특위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수공원 도시계획 변경 결정 용역비 8700만원은 산건위 예비심사와 예결위를 거치며 총 2200만원이 삭감됐다.

충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는 현대엘리베이터 등 3개 이전 회사에 주는 설비투자보조금과 입지보조금 270억여원, 투자유치 유공 포상금 7000만원 등 2건은 원안 통과했다.

이번 회기에서도 시의회 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상정했다.

충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충주시 택견 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원안 가결됐고, 충주시 권태응 문학상 운영 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됐다.

충주시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충주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등 2건은 각각 부결됐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3회 추가경정예산 총 1조 4349억원을 승인했다.

천명숙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와 수재민 지원,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중요한 예산”이라며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 예산집행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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