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품은 궐련, 라면, 음료 등 가공품 비중 80% 넘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우리 나라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지난 5년간 333억4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미세하지만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 추이’자료에 따르면 2015년 61억400만불, 2016년 64억6500만불, 2017년 68억2650만불, 2018년 69억2570만불, 2019년 70억2570만불로 증가했다.

2019년 기준으로 품목별로 구분하면 신선품이 13억8120만불로 19.7%, 가공품이 56억4450만불로 80.3%를 차지해 가공품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수출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품목을 보면 궐련(담배)이 7억1740만불로 전체 대비 10.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라면(4억6700만불), 음료(4억2200만불) 순으로 가공품이 상위 10개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선품은 인삼류(2억1300만불)가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설정한 수출 목표액 대비 실적을 보면 2015년 목표액 77억불 대비 실적액은 61억400만불로 달성률 79%, 2016년 목표액 81억불 대비 실적액 64억6500만불로 달성률 80%, 2017년 목표액 70억불 대비 68억2700만불로 달성률 98%, 2018년 목표액 72억불 대비 실적액 68억2700만불로 달성률 96%, 2019년 목표액 77억 대비 실적액 70억2600만불로 달성률 91%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과거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성장 추이 및 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은행 등 기관의 수출 전망, 정책적 의지를 고려하여 농림축산식품 수출 목표액을 설정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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