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추진… 분산·방역 최우선 실시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제4회 예산 장터 삼국 축제가 오는 16일 코로나19로 ‘온택트 방식’으로 개막한다.

오는 2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분산’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실시되고, 온라인을 통해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 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이 만든 ‘내가 유튜브에 나와유, #마을에서 온(on)영상편지’와 예산국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먹방의 대가들이 치루는 ‘국수의 神을 찾아라, #예산국수 누들 배틀 트립’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마을에서 온(on) 영상편지’의 경우 유튜브에 업로드 된 수줍은 어르신들의 촬영 실수담을 담은 에피소드 영상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예산국수 먹방 ‘예산국수 누들 배틀 트립’은 기존의 먹방TV(먹는 방송)와 유튜브 방송과는 차원이 다른 예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로 다양한 국수 메뉴를 주제로 이뤄지는 화끈한 먹방 서바이벌 대결이다.

예산읍내의 국수집 투어를 통해 진행되는 서바이벌 배틀의 최후1인은 '국신'으로 선정해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상금으로 500만원이 지급된다.

'국수의 神을 찾아라' 참가 방법은 국수를 가장 맛있게 먹는 1분 내외의 핸드폰 영상을 촬영한 뒤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에 대한 결선은 오는 21일 축제장 인근 국수집에서 개그맨 이동역 씨의 사회로 최종 진출자 10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또 #삼국 마켓갈래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축제기간동안 충남 농특산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농사랑(www.nongsarang.co.kr)을 통해 예산장터 삼국축제 특별 브랜드관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선봉 군수는 “온택트로 개최되는 이번 삼국축제가 그동안 축제의 명맥을 잇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의 방향점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국화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정서함양 고취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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