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뉴딜사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매출이 급감하고, 운영가동이 중지되는 등 일시휴업·휴직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의 고용률은 전국 1위, 실업률은 전국 3위로 타 시도에 비해 양호하다.

올해 5월 기준 충북 고용률은 69.9%로 전국 65.8%를 4.1%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충북의 실업률도 3.2%로 머물면서 전국평균 실업률 4.5%보다 -1.3% 낮추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10만6600개 일자리 창출, 고용률 71.1%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 일자리 정책 추진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시휴직자 증가 등 상황 감안할 때, 앞으로 고용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충북도는 소상공인과 피해기업 고용안정망 강화 위한 일자리 지원책 추진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없어진 특정 피해계층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461억원, 10만1846명)에도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무급휴직 근로자 등과 운수업체 종사자, 어린이집, 영세농가 소득보전,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공연예술인 창작지원 등이 그것이다.

실직자에게 공공근로 지원(31.9억원, 960명, 3개월)도 병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고용유지 및 확대를 위한 취업지원도 강화(66.6억원, 700명)하고 있다. 중장년층 고용지원사업 확대 및 중장년 인생이모작 연금지원사업 발굴 등으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14만명⇢17만명)와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66명⇢100명)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도 추진(2020년~2024년, 409억원)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도 추진(9325명, 407억300만원)하고 있다.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인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발맞춘 충북형 뉴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애쓰고 있다.

민간부문 연계 대규모 고용 창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투자협약기업 유틸리티(전력)를 적기 제공하고 지원한다. 스마트에너지센터 건설(2020년~2022년, 민자 8000억원, 4238명 고용유발)과 신청주에너지센터 건설(2019년~2023년 민자 2000억원, 1069명 고용유발) 등으로 고용창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고용창출이 큰 투자유치 기업의 조기 정착을 유도해 고용유발 효과를 최대화 하고 있다. 현대엘리벹이터(2019년~2028년 민자 2500억원, 2317명 고용유발)와 네패스(2019년~2024년 민자 8452억원, 1707명 고용유발), 쿠팡풀필먼트서비스(500명 고용유발) 등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경제적 피해는 크게 증가하고, 수출 및 고용률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야기된 경제위기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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