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충주 정착을 위한 근본적 발전 방향 설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 충주시장은 22일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이고 장기적 안목을 갖고 시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의에서 “깊이 있는 통계조사로 향후 10년 후 마을 현황·인구분포 등 미래를 정확히 분석하고 예측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맞춤형 정책을 설계·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최근 농업 분야 사례를 들며 “농촌 고령화 대책, 청년 농업인 발굴 등 다양한 정책을 설계하고 연구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가 부모 세대 뒤를 이어 충주에서 영농에 종사하며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시정의 첫째는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고려하고, 나아가 충주 매력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을 품고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늘 강조하듯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수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타 기관 모범 사례를 적극 탐구하고 적용하는 일에 열정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과 관련, 조 시장은 “당장 눈앞 민원 해소에만 그치지 말고, 근본적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해결책과 발전 방향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예방접종 실태를 파악해 통일된 관리 매뉴얼을 시행해 달라”라며 “장시간 대기하다가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기지 않도록 안내와 관리,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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