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도내 9개 시군 953개소 피해 발생… 397억원 투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올 여름 집중호우때 피해가 발생한 소규모 공공시설 복구사업을 위해 39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폭우로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9개 시군의 소규모 공공시설 953개소에 피해가 발생했다.

시설별로는 세천 503곳, 농로 324곳, 소교량 9곳, 마을진입로 74곳, 배수로 등 기타시설 43곳이다.

이에 지난 9월 16일 복구계획을 확정했으며 397억원을 투입해 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국·도비 보조금 163억원(국비119억원, 도비 44억원) 중 58억원(국비 14억원, 도비 44억원)을 5회 추경에 편성해 28일 1차 교부했다. 나머지 105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으로 내년도 우기 전 사업을 완료해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고, 도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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