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도 전월대비 7p 올라…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 1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지역의 10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기가 전월대비 각각 9p와 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충북지역 소재 435개 업체(제조업 259개, 비제조업 176개)를 대상으로 10월중 업황과 다음달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10월 업황지수(BSI)는 71로 전월(62)대비 9p 상승했다.

제조업의 다음달 업황전망BSI(67)도 전월(64)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 10월 실적은 71로 전월(65)대비 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75)도 전월(65)대비 10p 상승했다.

채산성BSI 10월 실적은 87로 전월(81)대비 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86)도 전월(80)대비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 10월 실적은 79로 전월(71)대비 8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76)도 전월(73)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4.1%)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7.7%)과 수출부진(13.7%)이 그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환율(+1.9%p), 인력난·인건비 상승(+1.6%p) 등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3.4%p), 내수부진(-1.4%p)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49로 전월(42)대비 7p 상승했고, 다음달 업황전망BSI(51)도 전월(43)대비 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매출BSI 10월 실적은 52로 전월(50)대비 2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54)도 전월(52)대비 2p 상승했다.

채산성BSI 10월 실적은 58로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전망(61)은 전월(59)대비 2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10월 실적은 55로 전월(53)대비 2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55)도 전월(52)대비 3p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31.5%)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3%)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3.6%)이 그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4.0%p), 정부규제(+1.1%p) 등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3.5%p) 등의 비중은 축소됐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