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지난 7~8월 시군으로부터 제출받아 평가한 2020 도시재생 뉴딜 후보 사업지 3곳이 정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국비 200억원의 재생동력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사업은 진천읍 일반근린형 1곳, 제천시 서부동 주거지지원형 1곳, 영동군 황간면 우리동네살리기 1곳으로 선정지역별 주요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천읍 일반근린형, 사업면적 16만3000㎡, 사업비 845.8억원으로 2021년~2024까지 예정돼 있다.

방치되고 있는 전통시장 이전적지를 활용해 노인, 장애인 등 통합 돌봄 커뮤니티센터 및 평생학습센터 등을 조성하고, 테마광장 및 주차장, 가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심기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제천 서부동 주거지지원형은 사업면적 8만7000㎡, 사업비 212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1년~2024년까지다.

옛 서부시장 및 공폐가 밀집지역 건축물을 철거하여 도서관‧문화예술관 등 생활SOC와 이벤트 광장을 조성하고, 임대주택 공급 예정이며, 노후주택 수리 및 마을정원 조성을 통한 거주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우리동네살리기는 사업면적 5만6600㎡, 사업비는 274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1년~2023년까지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사업지에 마을카페,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자산인 방앗간 및 올뱅이국밥집을 리모델링해 상권을 활성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 및 마을활력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9월 1차 중앙공모에 선정된 4곳을 포함, 현재까지 선정된 7개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조기 승인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18개 사업지에 대하여도 지연사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1차 중앙공모 결과 4곳이 선정됐는데, 제천역세권 중심시가지형과 인정사업(충주단월동‧영동읍‧음성읍)으로 381억원(국비228억원, 지방비 153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까지 선정된 사업은 18곳이다. 7개 시군에 2652억원(국비1553억원 지방비 1099억원)이 투입된다.

최경환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여러 쇠퇴지역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본격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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