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지역정책연구 표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연구원(CRI)에서 발행하는 학술논문집 ‘지역정책연구(地域政策硏究·편집위원장 충북대학교 이재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일 ‘2020년도 학술지 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 150종 등재후보학술지가 ‘등재학술지’로 승격했다. 또 이번 학술지도 지난 2018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바 이번 ‘등재학술지’ 승격에 당당히 포함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특히 엄정한 심사제도와 코로나 19로 인해 평가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이루어져 ‘지역정책연구’ 학술지의 역사와 역량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연 2회(6월, 12월) 발행하는 ‘지역정책연구’는 올해 6월에 통권 63호를 발행했다.

충북연구원 설립 초창기 ‘충북경제연구’ 발간으로 시작, 1995년 기관 명칭변경을 반영 ‘충북개발연구’로 제호를 변경, 이후 연구영역 확대를 위해 2007년 ‘지역정책연구’로 제호를 2차 변경하여 전국적인 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실로 충북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은 2020년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선정됨으로써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정초시 원장은 “이번 등재지 선정으로 ‘지역정책연구’지가 지역학 연구에 대한 기여로 충북연구원의 위상을 드높였음은 물론, 지역연구를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음과 동시에 전국적인 학술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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