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신청 7개 선정, 최근 6년 중 최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 주관 `2021년 금강수계기금 특별주민지원사업(이하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7개 사업이 선정돼 기금 5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신청한 사업이 모두 선정된 것으로 최근 6년 중 가장 큰 선정 규모다.

또 2021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 기금의 71%에 달한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수질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21년 공모를 통해 총 13개 사업(기금 80억원)을 선정했다.

충북도 선정사업은 청주 1개소, 보은 1개소, 옥천 3개소, 영동 2개소로 하수처리 등 수질개선 사업 3건, 주민생활환경개선 3건, 침수피해예방 1건이다.

해당 지역들은 수질개선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개발 제한을 받아 극심한 피해를 받았으며 특히, 올해 용담댐 방류로 침수피해까지 받았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금강의 수질개선 및 침수피해 예방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금이나마 주민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대청댐 상류이면서 동시에 용담댐 하류로 40년간 물로 인한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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