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충북혁신도시 대화공원 수변산책로 목교 설치 사업과 음성군 금왕 보조배수지 조성 등 중부 3군의 6개 현안사업이 본격화 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이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6일 임 의원실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진천군 7억원, 음성군 8억원, 증평군 8억원이다.

임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진천군 △혁신도시 대화공원 수변산책로 목교 설치(2억원) △농업기술센터 청사 증축(5억원), 음성군 △금왕 보조배수지 조성(4억원) △금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4억원), 증평군 △증평읍 증천리 일대 진입로 신설(4억원) △장동리 도로교통환경 개선(4억원)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 혁신도시의 대표 수변공원인 대화공원에 수변산책로가 단절돼 있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지속돼 왔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이번 특교세 확보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목교는 내년 상반기 중 설치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청사 증축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신축 설계 시 계획이 변경되면서 이용 인원이 증가하게 됐고, 따라서 이번 특교세 5억원을 투입해 회의실과 농업인 교육장 등 별도 공간을 증축할 예정이다.

음성군 금왕 보조배수지 조성은 금왕읍 주변 상수도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배수지 수위가 불안정한 상황으로 금왕읍・대소면・삼성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0톤이 넘는 배수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은 1999년 준공된 금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전체 설비가 노후화되고 부식된 탓에 금강권역 미호천 상류의 수질 악화와 대형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을 교체하고 보수하게 된다.

임 의원은 “각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사업들이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증평・진천・음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8월 증평군 보훈회관 건립(8억원), 덕상교 보수보강공사(2억원), 진천군 장애인복지관 증축(8억원), 마두마을 제방보강 사업(7억원),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건립 사업(15억원) 등 40억원의 특교세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만 중부3군에 총 63억원의 특교세를 확보한 셈이다. 진천·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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