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를 운영 중인 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 옥천군·옥천교육지원청이 전국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전국 11개 시군에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충주와 옥천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을 우수지구로 선정했다.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교육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우수모델 개발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이다.

충북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교육지원청이 공동계획서를 제출하고 도교육청·기초지자체가 대응 투자해 운영하는 혁신지구 모델인 충주시와 옥천군이 지난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충주지구는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도시재생사업 연계 청소년 공간 창출과 지역대학 및 사회적 기업과 협력한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반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지구는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이 주민자치와 마을 교육 자치를 연계해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 구축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주시와 옥천군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어린이·청소년·주민 대상 소규모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단위학교와 마을 배움터 방역을 위해 방역 인력지원, 방역물품 보급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교육(지원)청-지자체의 협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충북은 긴급 돌봄, 기초학력 지원, 원격수업 지원 등 멈추지 않는 학교-마을 협력 사례를 창출했다”며 “이번 우수지구 선정을 지자체와의 협력 체제를 더 공고히 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제천지구(제천시-제천교육지원청)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로 선정돼 충북지역은 3개(충주, 옥천, 제천) 협력지구가 운영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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