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억5천만원 투입해 카메라 탐지 불시점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불법 카메라 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의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집중점검을 벌인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2018년~2020년 교육지원청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대여해 교직원이 연 1회 점검을 해왔다.

하지만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는 데다 사전점검 예고 등으로 점검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은 1억5000여만 원을 들여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전문업체에 의뢰해 불시에 이뤄질 계획이다.

올해 도교육청의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특별점검은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492곳에서 탐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불시에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불법촬영카메라 범죄문제의 사회적 이슈화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점검 활동과 예방 활동으로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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