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AI’ 오차이내 성공률 97.6%…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인공지능(AI) 의료 전문 기업 헬스허브(대표 이병일)는 최근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키성장 예측 프로그램인 Boneage.io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헬스허브가 받은 CE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지침을 준수하고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대하여 유럽내에 판매허가를 내어주는 인증을 말한다. CE 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성능 및 안전성이 확인되어 유럽 내에서 유통이 보장된다. 헬스허브의 Boneage.io(브랜드명: 키다리 AI)는 사람의 손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골연령을 판동하고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키다리 AI는 TW3-RUS(Tanner-Whitehouse 3)방식 기반으로 0.1 세 단위의 골연령을 제시하는데 이 방식을 기존 GP(Greulich-Pyle )Atias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다, 또한 인종, 성별 편차 없이 적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빠른 시간내에 정확한 리포트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의료정보 시스템 연동을 지원한다. 또한 웹기반의 판독 보조 AI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키다리AI는 의사의 판단을 보조하며, 현재 국내 약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임상적인 유효성을 입증했다. 전문의 판독과 3개월 이내의 오차 이내 성공률이 97.6%로 우수하며,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에 등재되었다.

키다리 AISMS 의사의 판단을 보조하며 현재 국내 약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성장 클리닉 및 교정 치료에 사용 중이다. 이번 CE 인증 획득은 국제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키다리 AI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유럽 내의 의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헬스허브는 CE 인증 기념으로 사용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한해 3월까지 가입시 무료 5회 사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www.boneage.io)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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