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배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서대석 음성군배구협회 신임회장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서대석 충북환경지킴이 위원장이 권영훈 제6대 회장(현 충북배구협회장)에 바통을 이어받아 통합 7대(기존 21대) 음성군배구협회장에 취임했다.

음성군배구협회는 지난 2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대석 호'의 출항을 알렸다.

음성군 체육단체 중 가장 전통 있고 결속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음성군배구협회에 기획력을 갖춘 서대석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이달 진천군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 배구 종목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게 협회 관계자들의 한목소리다

서 회장은 이날 취임식 취임사에서 "정말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음성군배구협회가 발전할 수 있는, 충북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이 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 배구협회에 (군민들 모두) 사랑을 달라. 군민들이 즐기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협회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사에서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서대석 신임 회장이 취임하게 됐다. 서 회장은 환경지킴이 등 사회단체 경험이 많은 분"이라며 "권영훈 직전 회장이 4년간 협회를 이끌며 도민체전 우승 2번, 준우승 1번 등 협회를 반석위에 올렸듯 서 회장도 협회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군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고, 조 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최종봉 민선 1대 음성군체육회장, 김기창 충북도의회 의원, 권영훈 충북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ksh375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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