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회 승마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체험비 지원

단양군이 청소년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소백산 숲에서 진행하는 ‘학생 승마체험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이 청소년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소백산 숲에서 진행하는 ‘학생 승마체험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영춘면 소재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승마장에서 지역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승마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승마체험은 학생승마와 생활승마(저소득층 등)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인당 10회에 걸쳐 승마 이론과 안전교육, 말과 교감하기, 승마체험 등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승마는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신운동 스포츠로 신체의 평형성,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돕고 집중력 향상, 신체교정, 장기능 활성화, 폐활량 증가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제한된 학생들의 야외활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고, 즐거운 신체활동을 통해 심신 수양에도 큰 도움이 돼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체험비 32만원 중 자부담은 9만 6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해 신청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고 있으며, 생활승마(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의 경우 100% 보조금으로 운영돼 부담이 없다.

회당 말 타는 시간은 30분 정도로 군은 승마 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에 대비해 손해보험을 가입해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군은 승마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10분, 60분) 코스와 월 회원, 쿠폰 회원, 상급자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9년 7월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문을 연 단양승마장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1만 4609㎡의 부지에 실내승마장(987.78㎡), 실외승마장(1,000㎡), 마사(254.40㎡), 마분창고(50.40㎡)등을 조성했다.

470㎡ 규모의 어린이 그물놀이 시설인 ‘네트어드벤처’와 2,000㎡의 파크골프장도 갖춰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며,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