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충북과기원, 제품인증 및 금형제작 등 후속 지원으로 집중육성 추진

충북도-충북과기원, 자동차 선도기술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지원과제 성과물(태강기업)).
충북도-충북과기원, 자동차 선도기술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지원과제 성과물(세노텍 1)).
충북도-충북과기원, 자동차 선도기술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지원과제 성과물(선일다이파스_단조Blank)).
충북도-충북과기원, 자동차 선도기술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지원과제 성과물(선일다이파스_Ball Screw Shaft 시제품)).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은 친환경 미래자동차 및 특장차분야 산업육성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위해 추진한 자동차기업 선도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20년 자체사업으로 예산 8억원을 투자해 올해 6월까지 기업 당 연 6000만 원~8500만 원을 지원하여 미래차부품 및 특장차 분야 기업 자율형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지원기업은 ㈜썬에코, 터보윈㈜, ㈜세노텍, 보그워너충주, 한라스택폴㈜, ㈜선일다이파스, ㈜성우모터스, ㈜태강기업, ㈜태건특장 등 총 11개 기업이다.

주요 우수성과를 살펴보면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은 도로 노면 청소와 분진 흡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습·건식 겸용 청소차를 개발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세노텍(채석병 대표)은 자동차 자율주행 통신용 IFT EMI 개선 및 상품화 지원과제를 통하여 특허출원 1건과 2019년 대비 매출액 25% 증가와 수출액 367% 증가의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1차 협력사를 통하여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선일다이파스(김지훈 대표)는 냉간단조 공법을 기반으로 다단포머(7단)를 활용하여 전기차 구동모터 동력전달을 위한 샤프트(SHAFT)를 개발해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5, EV6에 적용되어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성우모터스(원종서 대표)는 음압 장비․모듈형 음압 장비를 이용한 음압 구급차를 개발,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음압구급차 수요에 신속한 대처로 팬데믹 종식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이러한 자동차 선도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는 충청북도의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특장차 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되었다”며 “앞으로 친환경 미래차 및 특장차 분야 후속 지원으로 탄소 중립을 견인하는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인증 취득, 시제품 및 금형 제작 뿐 아니라 이번 과제와 연계하여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전문가컨설팅 등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과기원이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육성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미래차 부품 및 특장차 분야 R&D 인증지원, 금형제작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자동차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공고는 과기원 홈페이지(www.cbist.or.kr)와 과제관리시스템(bizon.cbi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재천 기자 jc002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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