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021 충북여성영화제’가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충북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 양성평등 공감대 형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충북여성영화제는 여성들의 삶을 영화로 관람하며 우리 사회의 차별과 양성평등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를 갖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그동안 영화 관람 후 감독과의 대화, 씨네토크 등을 진행하며 제작의도나 시사점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행사를 대폭 축소, 영화 상영만 한다.

올해 영화제는 청주YWCA에서 주관하며 1일과 2일 충주 CGV교현점에서 ‘세자매’, ‘비밀의 정원’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제천 메가박스에서 ‘세자매’를, 11월 4~6일 청주 CGV성안길점에서 ‘보드랍게’를 포함한 11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11월 중 옥천에서도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영화제 관련 정보는 청주YWCA(☏043-265-3700)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희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19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충북여성영화제를 통해 여성, 가족, 양성평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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