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5일차 은메달 5개 추가…금9·은21·동17 수확
13일 여자축구 예성여고·복싱 조월신 등 ‘금 사냥’

102회 전국체전 여고부 유도 78㎏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세은(충북체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102회 전국체전에 나선 충북 선수단이 대회 5일차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충북선수단은 12일(오후 4시 기준)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5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7개 등 4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10㎞ 경보에 출전한 오지현(충북체고)이 49분16초 기록으로 2위(1위 손혜정·충남체고·48분54초)에 올랐고, 원반던지기의 김성우(충북체고)도 49.15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세은(충북체고)은 유도 여고부 78㎏급 결승에서 라이벌 이혜빈(경기)에게 아쉽게 지도패 당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야구, 소프트볼 대표팀은 비에 울고 웃었다.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여고부 충북사대부고 소프트볼팀은 우천으로 7-2 추첨패하며 탈락했다. 반면 남고부 세광고 야구부는 부산경남고와 경남 마산용마고와의 2경기 연속 추첨으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12일 102회 전국체전 복싱 핀급 조월신(파란색·충주공고)이 송의섭(대전체고)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는 조월신이 3-2 판정승했다.
12일 102회 전국체전 복싱 핀급 조월신(파란색·충주공고)이 송의섭(대전체고)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는 조월신이 3-2 판정승했다.

 

복싱 핀급 조월신(충주공고)은 송의섭(대전체고)에 판정승(3-2)했고, 라이트플라이급 강동호(충북체고)는 박건우(대전체고)를 5-0 판정으로 이겼다.

충북선수단은 13일 여자축구(충주 예성여고 vs 울산 현대고)와 복싱(조월신·강동호)에서 금 사냥에 나선다. 여고부 핸드볼 일신여고는 서울 휘경여고와, 럭비 충북고는 서울 양정고와, 야구 세광고는 대전고와 각각 준결승에 나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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