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강호축 구간마라톤대회 23~27일 개최
8개 시·도 150여명 참가 ‘전국대회’로 열려

1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 감독자 회의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달리는 ‘강호축 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충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2회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가 23~27일 5일간 강호축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강호축’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행사다. 지난해 강원·충북지역 마라톤 선수들이 참가했던 1회 대회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올해 2회 대회는 두 지역 외에 세종·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 등 강호축 지역 8개 시·도 모두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확대됐다.

지역 대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남녀 선수와 임원 등 150여명이 출전, 전남도청(전남 무안군)을 출발해 강릉시청(강원 강릉시)까지 264.5㎞ 코스를 5일간 이어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 앞서 도체육회는 1일 오전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 감독자 회의를 열었다.

8개 시·도 체육회와 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8개 시·도 선수단의 대회 신청서 접수, 대회규정, 경기방법, 대회코스 등 대회와 관련해 변경된 사항을 전달하고 참가팀 확정 등이 논의됐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올해 대회는 전국대회로 확대 개최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강호축을 널리 알리고, 마라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신인선수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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