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의 최대교육현안인 송산초 신설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사진‧충북증평‧진천‧음성) 위원이 나섰다.

10일 임호선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에서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을 만나 증평 송산초 신설을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증평 송산지구는 올해 말까지 50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 증천리 등에도 4199세대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지만 초등학교가 없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근에 위치한 증평초와 삼보초의 경우 초등생이 걷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36번 국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통학위험과 교통체증이 함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대과밀 문제를 겪고 있는 증평초와 시설여건에 한계가 있는 삼보초만으로는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할 수 없다”며 “송산초를 신설하는 것만이 궁극적 해법”이라고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오 국장은 “교육부도 코로나19 이후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33명에서 28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고 관련예산도 3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증평의 경우도 학령인구 등 제반여건을 검토해 잘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송산초 신설문제는 지난달 8일 충북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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