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전남~충청~강원 255.9㎞…50구간 릴레이

2회 강호축 상생 구간 마라톤대회가 오는 23~27일 5일간 열린다.
2회 강호축 상생 구간 마라톤대회가 오는 23~27일 5일간 열린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달리는 2회 ‘강호축 마라톤대회’가 오는 23~27일 열린다.

충북도체육회·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육상연맹·강원육상연맹 주관, 충북도·강원도·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강호축 7개 시·도와 서울시대표 고·대·일반부 남녀 선수와 임원 160여명이 출전한다. 23일 전남도청(전남 무안군)을 출발해 강릉시청(강원 강릉시)까지 255.9㎞를 50개 구간으로 나눠 5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달리게 된다.

대회는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지난 1회 때는 충북 4개 시·군팀, 강원 4개 시·군팀이 참가해 강원도청(강원 춘천시)~충북도청(충북 청주시)을 달렸다.

국내 유일의 국토종단 마라톤대회였던 경부역전 마라톤 대회가 2016년 62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돼 육상인 등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을 통해 강호축 곳곳을 달리며 강호축 발전 가능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도전과 결전의 현장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시·도의 명예와 개인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도약대로 삼아 미래 통일 마라톤대회로 대회가 이어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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