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A·B팀 1·3위 질주…26일 충북도청~강원도청 레이스
충북도청 앞선 선수단 환영 행사…’상생‘ 대회 의미 살려

2회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 대회 3일차인 25일 충북도청 정문 앞 10소구간 골인지점을 전북팀 김용수(익산시청)가 1위로 통과하고 있다. 2위는 충북A팀 이장군(청주시청).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이 2회 강호축 상생 구간 마라톤대회 3일차에도 선두를 질주하며 또 한 번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대회 사흘째를 맞는 25일 충북A팀은 충남도청을 출발해 세종특별자치시청과 충북도청까지 달리는 10개소구간을 2시간10분28초에 주파하며 사흘 연속 가장 빨리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까지 종합기록은 7시간41분44초로, 지난 1회 대회(청주시)에 이어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질주를 가속화했다.

2위 서울팀은 이날 2시간15분43초(종합기록 7시간54분41초)를 기록하며 충북A팀을 추격하고 있다. 충북B팀은 이날 2시간16분(종합기록 8시간2분33초)으로 3위에 랭크, 서울팀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4위 전북(종합기록 8시간4분46초), 5위 강원(8시간6분43초), 6위 충남(8시간8분38초), 7위 전남(8시간12분43초) 등의 순이었다.

이날 충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 직원들과 도체육회·육상연맹 관계자들이 3일차 골인 지점인 충북도청 정문에서 강호축 마라톤대회 홍보 수건을 펼쳐들며 차례로 도착한 시·도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상생의 레이스‘라는 대회의 의미를 다졌다.

26일에는 대회 4일차 시작을 알리는 시총행사가 오전 9시 충북도청 정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정용근 충북경찰청장, 임영은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전응식 청주시체육회장, 우종찬 충북육상연맹 회장, 이종수 도교육청 기획국장, 김종명 청주시육상연맹회장 등이 참여한다.

대회 종반부로 향하는 4일째에는 충북도청을 출발해 충주시청, 원주시청, 강원도청 앞으로 골인하는 50㎞ 구간에서 출전지역의 자존심과 명예를 건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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