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억9000만원 확보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27일 충북 중부 3군의 5개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교세는 지난 1, 2차(45억원, 61억원)에 이은 것으로, 올 한 해 확보한 특교세만 모두 118억9000만원에 달한다.

확보된 특교세는 증평군의 경우 △증평읍 죽리 배수로 정비공사 3억원 △증평대교 정비공사 1억5000만원 등이다.

또 진천군은 △안전관리 CCTV 설치 2억5000만원 △재난위험시설 당골교 외 2개교 보수공사 1억7000만원, 음성군은 △삼성면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공사 4억2000만원 등이다.

죽리 배수로 정비공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피해 발생 등으로 재해의 사전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황인데 증평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웠다. 따라서 이번 특교세 확보로 신속한 배수로 정비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C등급인 증평대교는 정비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증평대교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어린이, 여성 등 안전취약지역의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예산, D등급 교량인 이월면 당골교와 초평면 신통 2, 3교 등 3개교의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이 각각 확보됐다.

삼성면 용대리 소교량은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교량으로 현재 노후와 파손으로 차량, 농기계 통행 시 위험에 노출돼 이를 재가설하게 된다.

임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군민들의 재난 예방, 안전시설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부3군에 필요한 국비가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음성 김성호 기자 ksh375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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