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수업영상상영회·학술대회·교사전문성신장워크숍 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교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10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학습공동체와 교사의 성장’ 주제로 ‘청주교사교육포럼 CITEF 2021’을 연다.

이번 행사는 청주교대를 비롯해 한국열린교육학회 등 전체 21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10일~13일 4일 동안 우수수업영상상영회, 수업비평 공모전 워크숍, 학교와 수업연구(국내·국제) 학술대회, 교사전문성신장워크숍 등이 펼쳐진다.

첫째 날 우수수업영상상영회에서 ‘민주시민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친구와 함께 목소리 연극하기’, ‘3S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사회 문제를 능동적으로 탐구하기’ 등 수업영상 3편을 상영했다.

이날 수업 성찰과 소통을 위한 수업 비평 공모전 시상식과 워크숍도 가졌다.

둘째 날은 8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CITEF2021 청주교사교육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참좋은연구회 소속 신지승 대구진천초 수석교사가 ‘예술성 기반 수업하기와 수업보기로 수업 패러다임 바꾸기’ 등 10개 교사단체의 수업전문성 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수업혁신을 위해 경주해온 자생적인 교사단체들과 현장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전망, 교육이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셋째 날은 심수연 서울대 교수의 ‘과학 교수학습 향상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교사학습공동체 탐구 이해’와 이은주·김남균 청주교대 교수, 곽지은 청풍초 교사의 ‘충북 혁신학교ㅠ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사례’ 등 ‘학교와 수업 연구 학술대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은 ‘교사전문성신장워크숍’을 갖는다. ‘좋은교사’ 등 18개 운영단체의 다채로운 교사전문성워크숍을 통해 한국 교사들의 수준 높은 실천지(實踐智)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혁규 총장은 “미국, 핀란드, 호주, 한국에서 참석해 준 수준 높은 연구자들의 귀중한 발표를 통해서 세계의 교육자로부터 지혜를 얻는 소중한 시간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번 행사가 기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모두 함께 성장하는 풍성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로 문명사적 전환이 요청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사유하고 잉태할 수 있는 창조적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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