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청주서 일일카페 열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진천의 공립대안학교인 은여울고 학생과 교사들이 11일 청주시 우암동 협동조합 행복카페에서 일일 카페를 열어 창업 체험 활동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사진)

은여울고에 따르면 카페창업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개별프로젝트 수업과 힐링카페 동아리 활동 등 1년 동안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와 메뉴를 정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교내 힐링카페 운영 경험을 일반 시민에게 선보여 학생이 졸업 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게 자신감을 주는 기회가 됐다.

이처럼 열정이 넘치는 학생과 교사들은 방학 중 수시로 학교에 나와 회의를 하면서 카페를 준비해 왔다.

다양한 음료와 여러 메뉴를 준비했으며, 게스트와 은여울 학생의 희망의 기타연주 공연도 펼쳤다.

이날 카페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은 학교 동아리 활동 교육비로 쓸 예정이다.

이번 일일카페를 준비한 한 학생은 “일일카페를 준비하는 내내 처음엔 우리가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모여 회의를 하며 준비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카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세상을 더 많이 이해하고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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