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가덕중(교장 박종원) 학생들이 우크라이나의 비극적 상황에 공감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뜻 깊은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사진)

가덕중은 지난 18일 학생회 주도로 ‘NO, WAR! 전쟁 반대 평화 촉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흰 티셔츠에 전쟁을 반대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넣고 플래카드를 만들어 행진을 하며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촉구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신현정 학생회장은 “우리들의 마음을 담은 이 목소리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쟁으로 얼룩진 우크라이나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회 봄 프로그램인 ‘봄이 오나 봄’ 사진전과 쪽지 보내기 행사에도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보내는 쪽지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종원 교장은 “학생 주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계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