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애날’ 식목행사·발전기금 기탁식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진천여중(교장 전병민)이 5일 학교 숲 개장 기념 ‘숲애(愛)날’ 식목행사를 가졌다.(사진)

학교 숲은 학교 인근 1884㎡ 터에 자목련, 이팝나무 등 41종의 1000여 그루의 나무 등을 심어 조성했다.

이날 관목류 92그루와 참나리 등 초본류 1800본을 추가로 심었다.

이 사업에 들어간 1억3500만원은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청 등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진천여중을 ‘초록학교’로 선정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오은주 진천교육장, 박지민 총동문회장, 이규원 학교운영위원장, 유근애 학부모회장, 지재청 학교운영위원회진천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나무와 야생화 등을 심었다.

진천여중 학교 숲은 학생의 생태적 감수성과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이 상생·공존하는 교육복합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향토기업인 면사랑(대표 정세장)의 발전기금 기탁식도 열렸다.

면사랑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17년째 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병민 교장은 “학교 숲을 통해 학생이 자연과 공존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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