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찾아온 가슴 따듯한 가족이야기

옥천상주단체 선물 포스터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옥천군은 올해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청사의 행복을 전하는 연극 ‘선물’을 공연한다.

봄에 찾아온 가슴 따듯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이 연극은 오는 29일 저녁 7시와 30일 오후 3시 2회에 걸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선물’(원제:베이비박스)는 방과 후 논술교사로 근무하는 주인공 준희와 배달업체를 운영하는 배달맨 아버지를 통해 요즘 아이들의 생활과 고민과 이 시대 배달맨들의 고충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특히 주변의 시선 때문에 임신을 숨겨야 하는 주인공 준희의 모습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젖은 세상과 사회의 모순을 되돌아보고, 그런 딸을 사랑으로 감싸는 아버지의 모습에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옥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총 5회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조도연 군 문화관광과장은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이후 첫 공연”이라며 “좌석 간 거리두기 등 기존 방역수칙은 해제되었지만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 전·후 공연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 관리로 관객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2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공연문의는 옥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ocac.go.kr) 또는 ☏043-730-489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는 5월 20일 저녁 7시에는 공연장 상주단체 교류공연으로 진천군 상주단체인 극단 ‘팀 키아프’의 가족음악극 ‘선녀와 클래식 친구들’이 공연된다. 옥천 엄재천 기자 jc002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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