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선정작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2020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선정작으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이 5월 18일에 개봉한다.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정태춘의 일상과 공연하는 모습 등 각종 자료를 엮어 만들어졌다. 예술적 동반자 아내 박은옥을 비롯한 청소년 활동가,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정태춘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과 인터뷰를 담아 최종 완성됐다. 특히 ‘가요 사전 검열제’에 맞서 홀로 철폐 운동을 했던 힘겨운 이야기도 포함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출을 맡은 고영재 감독은 “처음 영화를 구성할 때부터 ‘나의 노래는’, ‘그의 노래는’이라는 키워드를 잡았다. 이때의 ‘나’는 정태춘, ‘그’는 관객이다.

정태춘이 생각하는 정태춘의 노래와 관객이 생각하는 정태춘의 노래를 어떻게든 만나게 해야겠다는 초기 콘셉트가 있었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2020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선정작으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는 한국 음악영화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 발굴을 위해 2008년 사전제작지원 형태로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월 25일~6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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