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조달청이 9~13일 2946억원 상당의 공사 입찰 52건을 집행한다.

주요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남일-보은(제1공구) 도로 건설공사'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보은군 회인면 눌곡리 구간(11.4㎞)에 교량 4개와 터널 2개를 짓는다.

예상 사업비는 684억원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공사를 통해 국도 25호선 구간 2차로 시설이 개량돼 선형 불량에 따른 교통위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순으로는 △청주시 환경관리본부 수요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370억원)'△ 국립이천호국원 확충 사업(328억원) △아산장지울초등학교 신축 공사(215억원) △ 지식2 초·중 신축공사(190억원) 등이다.

전체 공사 중 31건(1403억원)은 적격심사 대상이고 17건(24억원)은 수의계약이다. 종합심사 공사 2건과 종합평가 공사 1건도 있다.

이번 주 집행 예정 공사 중 30건은 지역 제한 입찰과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체 추정 사업비의 33%(965억원) 상당은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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