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지난 10일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열린‘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인삼씨름단은 단체전결승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황찬섭이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소장급(80㎏ 이하) 에서 손희찬이 안해용(구미시청)에게 잡채기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이어 벌어진 청장급(85㎏ 이하) 경기에서 문현우가 김현수(구미시청)를 누르고 앞서가는 듯 했으나 용장급(90㎏ 이하)과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서 구미시청에게 연달아 두 판을 내주며 3-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역사급(105㎏ 이하) 경기에서 이청수가 이광재(구미시청)를, 장사급(140㎏ 이하) 김진이 차승진(구미시청)를 누르고 최종 4-3으로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은 일반부 개인전에서 1위 2명(손희찬, 신희호), 2위 3명(황찬섭, 정은서, 김진), 3위 2명(문현우, 이민호)등을 기록했다.

연승철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 내달 강릉에서 열리는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wsl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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