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원팀’ 역할
김병우·김진균 후보 등록 ‘3파전’
충북교육감 보수성향 윤건영(58·전 청주교대 총장)·심의보(68·충청대 명예교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가 심의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단일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어떻게 힘을 합칠 것인지 고민해 볼 것”이라며 “선거에서 승리해 충북교육을 변화시키려는 도민과 교육 가족의 바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단일화에 앞서 양측은 승리 후보가 출마하고, 패한 후보는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원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합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보수진영의 김진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64)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 2명이 대결하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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